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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섬 사모아, 꼭 가봐야할 여행지 10선
박수현 기자  |  mari1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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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1  10: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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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박사와 하이드로 유명한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말한 천국의 섬 사모아. 그는 죽기 전 마지막 6년을 사모아에 살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기가 천국이다" 그래서인지 사모아는 보물섬이란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모아 국토는 크게 두 개 섬으로 구성돼 있다. 사바이는 가장 큰 섬이지만 용암으로 덮여있어 거주민이 전체 인구의 1/3도 되지 않는다. 대다수는 우폴루 섬에 거주한다.
보물섬 사모아 관광청이 소개하는 사모아의 10가지 보물은 무엇일까?

   
 

1. 남태평양에서 가장 큰 천연 수영장_ 토 수아 To Sua Ocean Trench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로 빠지지 않는 사모아의 랜드마크. 화산활동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형성된 거대한 해구에 바닷물이 일정하게 차고 빠진다. 보통은 잔잔하지만 때때로 파도가 갑자기 밀려들면 순식간에 아찔할 만큼 몸이 휩쓸린다. 많은 사람들이 토 수아의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 빠져들기 위해 사모아를 찾는다. 토 수아는 사모아어로 ‘거대한 홀’이다.

 

 

2. 미식가들이 사랑한 벌레_ 팔롤로 축제 Palolo Festival
팔롤로는 남태평양 바다에 사는 벌레로 10~11월에 해안가로 올라온다. 모양은 다소 징그럽지만 이 벌레를 먹기 위해 전 세계의 미식가들이 몰려든다. 모양새와는 달리 고소하고 담백한 감칠맛이 놀랍다. 사모아의 가정에서는 팔롤로를 잘 보관해서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기도 한다. 예상외로 가격이 무척 비싸다.

 

   
 

3. 용암으로 뒤덮인 부활의 화산섬, 살레아울라 용암평원 Saleaula Lava Fields
1905년 사바이 섬 중앙에 위치한 높이 575m 마타바누 산이 폭발했다. 그 후 6년 동안 멈추지 않고 흘러내린 용암이 사바이 섬의 북쪽을 완전히 뒤덮었다. 용암에 덮여 총 5개의 마을이 함몰됐고, 지면에서 122m깊이까지 용암이 스며들었다. 모든 주민이 대피했고 사바이 섬은 죽음의 섬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그러나 백여 년이 흐른 지금은 굳은 용암 덩어리 사이로 아름다운 꽃과 풀이 무성히 자라나 다른 어느 지역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이룬다. 이제는 죽음의 섬이라는 오명을 벗고 ‘부활의 섬’으로 불린다고 한다.

   
 

4. 그가 찾은 ‘마지막 평화’의 땅,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박물관
‘보물섬’,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저자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늘 병약해 남은 여생 동안 편히 쉴 곳을 찾아다니다 마침내 사모아에 정착하게 됐다. 그는 바일리마 마을에 큰 저택을 짓고 살았는데 결국 6년 만에 생을 마감했다. 사모아의 자연환경과 문화에 빠진 그는 사모아를 천국이라 칭했고 사모안을 아끼고 사랑했다. 그가 죽은 후 마을 사람들이 산 정상까지 길을 내 무덤을 만들고 1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그의 집을 정성껏 보살피고 있다니, 사모아를 향한 그 사랑이 얼마나 각별했는지 짐작이 간다. 현재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박물관에는 그와 가족이 살던 집, 영국에서 가져온 가구와 식기, 장식품, 저서 등이 고스란히 보관돼 있다.

 

   
 

5. 폴리네시아 생생 문화 체험_ 사모아 문화마을 Samoa Culture Village
수도 아피아의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 4~10월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10시 30분에, 11~3월은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사모아 전통 체험일정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약 2시간이 소요되며, 사모아 전통조리법인 우무, 시바라 불리는 춤과 노래공연, 전통방식의 종이 제작 및 염색, 공예품 제작, 문신 과정 등을 생생히 볼 수 있고, 체험과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본인의 스카프를 가지고가서 전통무늬를 염색해 기념품으로 소장해도 좋다.

6. 사모아 맥주의 진수_ 바일리마 맥주 공장 Vailima Breweries
사모아의 대표 맥주. 바이는 물, 리마는 손이라는 뜻이다. 독일식 라거 맥주 기술로 탄생한 바일리마는 포스터와 샙밀러를 거쳐 현재는 코카콜라가 인수한 상태다. 바일리마에서 연중 생산되는 맥주는 무려 850만ℓ로, 이 중 고작 12%만이 수출되고, 나머지는 내수로 유통된다. 종류는 라거, 엑스포트, 퓨어가 있는데 엑스포트가 가장 강하고 진하며, 라거는 쌉쌀한 맛과 풍미가 좋고, 퓨어는 목 넘김이 부드럽고 열량이 낮다. 또한 사모아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코카콜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7. 영화 리턴 투 파라다이스 & CBS TV 서바이벌 촬영지
사모아를 세상에 알린 영화 ‘리턴 투 파라다이스’ 촬영지. 현재 이곳에는 같은 이름의 5성급 리조트가 들어섰다.

   
 

8. 사모아의 최대 축제, 테우일라 축제 Teuila Festival
9월에 열리는 춤과 노래, 음식이 넘쳐나는 사모아 최대 축제다. 화려한 의상과 우아한 춤사위, 현란한 불 쇼 등을 볼 수 있다.

   
 

9. 사모아 버스정류장
속눈썹을 붙인 버스, 날개달린 버스 등 총천연색의 사모아 버스들이 총집합한 곳이다. 바로 옆 푸드마켓에서는 3000원으로 피시& 칩스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니 가는 길에 들르길 추천한다. 참치, 장어, 문어 등 귀한 생선을 구경하는 재미는 덤이다. 사모아의 버스에서는 자리가 없으면 좌석에 앉은 사람의 무릎 위에 앉는다. 누군가 무릎에 앉으라고 권해도 당황하지 말자.

   
 

10. 네 기둥의 집, 비치팔레 Beach Fale 체험
사모아의 전통가옥을 팔레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 정자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지면에서 약간 띄워 기초를 세우는 점이 다르다. 네 개의 기둥을 얹고 그 위에 지붕을 덮는 매우 간단한 모양이다. 세계 5대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랄로마누 해변의 팔레에서 묵어보자. 3만원의 숙박료를 지불하면 쏟아지는 별과 파도 소리를 즐기며 잠드는 낭만적인 밤을 보낼 수 있다. 기둥과 지붕뿐인 팔레지만 손님이 오면 침대, 모기장, 간단한 생활 집기를 채워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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