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아시아권 외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동남아시장 세일즈 로드쇼를 최초로 단독 주관으로 개최했다.

3월 18일 진행된 홍콩 설명회에서는 EGL투어컴퍼니 스티브휜 사장, 인스턴트 트래블 서비스 시너이응 사장, 에스 트래블 데이지 로 마케팅총괄, 모닝스타 여행사 윌슨용 마케팅총지배인, 홍타이 트래빌 서비스 조디 리 마케팅총괄 등 홍콩 주요 여행사 20곳의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강원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홍콩의 유력일간지인 오리엔탈 데일리와 메트로데일리, 헤드라인 데일리, Sky Post의 취재진을 비롯해 한국 관공서 관계자인 한국관광공사 이수택 전무, 한국 홍콩 영사관 유병채 홍보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로드쇼에 직접 참석한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는 질의응답과 인사말을 통해 카지노의 하향국면 속에서도 강원랜드 만큼은 양호한 실적을 견지하고 있는데 대해 “강원랜드는 공기업으로서 신뢰성과 투명성이 기업경영의 생명이고 이 점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른 카지노리조트 기업과 다른 강원랜드만의 장점이자 신뢰경영의 바탕”이라고 설명했다.

▲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

강원랜드의 환경적 여건에 대해서는 “중국 단체관광객들은 강원랜드를 ‘폐세척’ 공장이라고 한다”며 “그 이유는 강원랜드가 해발고도 1,000m 이상이어서 모기가 없을 정도로 청정한 천혜의 자연환경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함 대표는 이어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는 강원랜드만의 강점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최근에 세계적인 명상의 대가 스님들이 우리 리조트에 다녀갔다”며 “5천여 명이 참가한 ‘세계명상대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강원랜드는 ‘힐링의 명소’로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함 대표는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이 있듯이 백번 듣는 것보다 강원랜드에 와서 직접 경험하시면 왜 강원랜드가 국제적 최고의 힐링 명소인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로드쇼에 참석했던 홍콩 모닝스타 여행사 윌슨용 마케팅 총지배인은 “강원랜드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거대한 기업이고 현재 홍콩 사람들에게는 스키장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그 외에 골프장, 트레킹 등 힐링 명소로 굉장히 매력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강원랜드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앞으로 강원랜드를 타깃으로 관광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시장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로드쇼에서 세계명상대전이 치러진 국제적 힐링명소로서 강원랜드의 현재 위상을 알리고, 탄광촌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하늘길 운탄고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즐기는 산악승마 등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중점 홍보했다. 또 스키장 슬로프에 만개하는 야생화와 올 하반기에 새롭게 오픈하는 천문관측대까지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 10월 강원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시아 마술대회와 월드매직페스티벌 등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소개해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강원랜드 주변지역인 정선, 태백, 영월, 삼척의 관광지를 연계한 ‘정태영삼’ 프로그램도 소개해 관심을 끌었으며, 외국인 전용 객실 예약창구 운영, 스키장 내 외국인 전용 헬프 데스크 운영 등 서비스 측면의 강점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