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사)한국컨시어지협회(레끌레도어 코리아, Les Clefs d'Or Korea)는 외국인 친절맞이 캠페인인 ‘K-스마일’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26일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개최된 제13회 한국컨시어지협회 정기총회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컨시어지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K-스마일을 홍보하는 이벤트를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K-스마일 캠페인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환대 분위기 조성과 범국민 친절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개하는 친절 캠페인이다.

이번 정기 총회는 세계컨시어지협회(Les Clefs d'Or International)의 콜린 투미(Colin Toomey) 회장이 직접 한국에 방문해 한국컨시어지협회 회원들을 응원하며 전통을 간직한 협회 유지를 위해 직접 강의에 나서는 한편, 세계컨시어지협회원 전체가 모이는 세계컨시어지협회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한 소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하여 “호텔컨시어지가 가장 멋진 K-스마일 홍보대사”라 칭하면서 “세계컨시어지협회 총회를 한국에서 유치하기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지원한 JW 메리어트 서울의 매튜 쿠퍼(Matthew Cooper) 총지배인 역시 환영인사의 대부분을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진행하면서 한국컨시어지협회와 컨시어지 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세계컨시어지협회 총회의 한국 유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컨시어지협회는 세계컨시어지협회에 소속된 공식적인 한국 협회이며 1994년 세계컨시어지협회 외국인 회원이 한국에 소개하여 모임을 가지게 됐고, 2006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등록됐다. 이들은 ‘우정을 통한 서비스’ 이념의 바탕 아래 전세계 약 60개국 국가 4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인정받은 세계컨시어지협회 회원임을 알리기 위하여 유니폼 상단 재킷에 황금 열쇠키 배지를 달고 근무한다.

한국컨시어지협회는 이날 총회를 통하여 8명의 새로운 회원이 골든키 배지를 달게 됐고 이로써 총 20명의 컨시어지가 활동하게 됐다.

한국컨시어지협회 이현진 회장은 “일년에 가장 뜻깊은 행사에서 한국 관광공사와 K-스마일 행사를 더함으로써 다른 어떤 행사보다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외국인 손님맞이 홍보대사로 한국 컨시어지협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