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MOU대구광역시 관광협회 한상돌 회장(오른쪽) 및 손병언 안토르 회장

주한 외국관광청 협회(ANTOR Korea: 이하 안토르)가 대구를 ‘올해의 도시’로 선정하고 11월 6일 대구 지역 여행사 대표들과 관광협회, 항공사 관계자 및 지역 언론들을 초청한 가운데 ‘안토르 2014 트래블 마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토르는 매년 국내 주요 도시 한 곳을 선정해 트래블 마트를 개최한다.

안토르 회원국과 회원 추천으로 참가하는 2개 비회원 등 총 19개 기관이 참석한 이번 대구 로드쇼에는 각 관광청들이 자국 내 다양한 관광지 중 이번 겨울 성수기를 맞아 우리나라 시장에서 중점적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주제와 여행 상품 위주로 자료를 배포했다. 또한 각 기관별로 마련된 부스에서는 여행사들이 원하는 기관들과 자유롭게 상담하거나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찬이 진행되는 동안 관광청이 준비한 대표적인 여행지 홍보 영상 소개와 푸짐한 경품 추첨 시간도 이어졌다.

손병언 안토르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지난 2009년 대구에서 안토르 트래블 마트를 이후 5년만에 다시 찾은 대구는 훨씬 더 활기차 보인다. 특히 이번 달에 대구에서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는 덕분인지 오늘 트래블 마트에서도 한층 더 높아진 관광 열기를느낄 수 있었다. 안토르의 트래블 마트는 관광 정보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인적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아무쪼록 이번 행사가 안토르와 대구 관광을 이끌어 가는 여행사분들의 좋은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대구 관광의 발전을 위해서 안토르 역시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 중에 안토르와 대구광역시 관광협회는 상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 제휴를 위해 두 기관의 대표가 공동 합의서(MOU)에 서명하는 서명식도 함께 개최했다. 이번 합의서를 통해 두 기관이 관광정보를 교환하고, 관광사업을 추친할 때 상호 적극 협력하며 교류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안토르는 또한 이번 대구 로드쇼를 지원하고 협조해 준 대구광역시 관광협회에 대한 답례로 감사패도 전달했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 관광청의 모임인 안토르는 현재 총 33개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광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고 국내 주요 관광 기관들과도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