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힘들어진 관광환경 속에서 “생명의 섬” 선포, 새로운 웨이브 일으킬 것

남이섬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The Brand Laureate Awards)’를 수상했다. 지난 27일 노래박물관 매직홀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남이섬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문화관광지(Sustainable Eco-cultural Tourism) 부문으로 “E-Branding 2021”상을 수상하였다.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는 국제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게 인정받는 최고의 개인과 기업,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후 현재는 호주에 본사를, 말레이시아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세계 유일의 브랜드 기반 비영리 단체인 세계브랜드재단(TWBF)에서 주관한다.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브랜드 아이콘 상과 개인 브랜드 상을 수여하는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는 지금까지 코카콜라, IBM과 FIFA,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기업/단체), 빌 게이츠, 마윈, 제프 베조스,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이상 기업인), 다이엘 크레이그, 톰 크루즈(이상 영화배우), 아델, 올리비아 뉴튼 존(이상 가수)을 비롯해 전 세계 80개국에서 약 500여 명의 수상자와 2,000여 개의 기업들에 시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심사에서 남이섬은 18개국, 38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브랜드평가위원회로부터 IRO Tour 9.65 평점으로 최고 득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관광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상하였다. 지금까지 한국인으로는 최경주(골프선수)와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진조크루(비보이 밴드), 조아라(패션디자이너)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심사를 맡은 브랜드평가위원회는 “브랜드는 전략, 문화, 혁신, 형평성, 커뮤니케이션 총 5가지 측면에서 평가된다. 남이섬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한류 콘텐츠 모델의 중심으로 브랜딩을 해온 공로와 K-Pop, K-Fashion, K-Culture의 연장선으로 세계인의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가치가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남이섬의 민경혁 대표는 “이러한 세계적인 상의 수상은 그동안 남이섬이 자연 속 가치체험을 통해 여행객의 삶의 질을 풍성하게 하고자 하는 경영철학과 관광정책을 인정받은 것이라 매우 기쁘다. 남이섬이 앞으로도 더 많은 세계인들에게 특별한 여행지로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도록 자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창조적 아이디어와 환경순화적 정책으로 대한민국 대표 국제관광지로 발돋움한 남이섬은 청정자연과 다양한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변화된 관광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하여 지난 3월 남이섬의 새로운 가치 비전인 “생명의 섬”을 선포하고, 앞으로 모든 기업 활동의 중심을 생명의 근원 요소인 숲, 물, 사람을 보호, 발굴, 활용하는데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