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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ing & Stay] 공유숙박 스타트업의 출현과 발전, 그리고 진화
이민규  |  mglee24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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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3  12: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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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컨설팅기업인 PwC는 공유경제 분야별 연평균 성장률을 전망(2013~2025년)하면서 크라우드펀딩 63%, 온라인 직원채용 37%, P2P 숙박 31%, 카셰어링 23%, 비디오 스트리밍 17% 등이라고 발표 하였다. 그리고 가장 인기가 높고 그만큼 이용율이 높은 P2P 플랫폼 중 하나가 단기 숙박 플랫폼이며, 국내 및 해외 여행 방법의 변화에 큰 영향과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 주: 2013~2025년 기간 동안 revenue의 연평균 성장률 자료 : PWC

 

원조 공유 숙박 플랫폼 모델인 Couchsurfing에서
중간 모델인 에어비앤비, 시장경제 모델인 Onefinestay로 발전

에어비앤비가 등장하기 전에 카우치서핑이 있었는데, 숙박업소에 투숙하는 대신 지인의 쇼파(카우치)에 지내는 것을 ‘카우치서핑(Couchsurfing)’이라고 한다. 여행자에게 자신의 쇼파를 내어준 호스트와 여행자 사이에는 어떠한 돈이 오가지 않는다. 카우치서핑은 집주인과 여행자 사이의 신원검증에 대한 수수료 등의 서비스를 통하여 수익을 얻는다. 카우치서핑은 최신 IT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플랫폼을 통하여 구축된 신뢰를 바탕을 한다는 점에서 공유 숙박 플랫폼의 원조 공유 경제 플랫폼이다.

에어비앤비는 서비스 제공자로 등록된 호스트가 남는 공간을 여행자에게 빌려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호텔보다 저렴하면서 공간도 넓고 독특한 숙소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한다.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는 호스트와 여행자 사이에 공간을 빌려주는 서비스에 대한 금전거래도 있지만, 호스트가 자신의 여유공간, 물건과 정보를 ‘선물’처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람도 많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여행자는 머무는 기간동안, 호스트 집의 인테리어, 장신구 및 소품을 통하여 집주인의 취향을 알게되고 공유하게 된다. 그래서,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하여 호스트와 여행자 사이에 친밀감이 생기고 상호간의 관계와 평가를 통한 ‘선물’이 되기도 한다. 에어비앤비의 사업모델은 금전거래의 시장경제와, 선물(Gift Economy)의 공유경제 특성이 존재하는 중간지점의 공유 숙박 플랫폼이라고 한다.

부띠크 스타일의 주택과 요트, 별장 등을 빌려 주는 공유 숙박 플랫폼이 원파인스테이(Onefinestay)이고 가장 시장 경제 모델에 근접하였다. 일반 호스트인 ‘대중’이 제공하는 고급스러운 숙소에 전문적인 수준의 플랫폼이 하우스키핑 서비스, 고급 어메니티 및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 등 호텔급 환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규모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대안숙박(Alternarive Accommodations)으로 성장

단기 숙박 플랫폼이 대부분 창업기업(Start-up)으로 출발해 15년 내외의 짧은 업력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해 기존 숙박산업에 영향을 주고 존재감이 있는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세계 숙박 공유 플랫폼은 2010년대 전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소규모 창업기업 형태로 설립되기 시작되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미국 내 2~3개 업체에 불과했으나, 2010년을 전후해 유럽,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도 유사한 플랫폼 기업들이 빠르게 등장하였다. 최근 동종 및 이종 업종간에 활발한 인수합병(M&A)과 관련 SNS 서비스의 다양화, 풍부한 자금유치 등에 힘입어 일부 업체의 경우 단기간에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Airbnb는 경쟁 숙박공유 업체 뿐만 아니라, 위치기반 검색 서비스 업체, 음식점 후기 공유 서비스 업체 등을 인수하면서 빠르게 대형 숙박 플랫폼으로 성장하였다.(자료: Crunchbase, ‘19. 1.25에 Gaest.com를 인수하여 총 19개의 기업을 인수 및 합병함)

숙박공유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인식하기 시작한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의 적극적인 자금조달이 대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이
환대산업(Hospitality Industry)에 주목하다

최근에는 고급 복합 주거시설(multi-family residence), 아파트 유니트 및 휴양지 별장 등을 숙박 공유 플랫폼 기업이 임대하여 동시대의 디자인 지향적인 인테리어와 어메니티를 구비하고 고객에게 호텔식 환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안 숙박(Alternarive Accommodations)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스타트업 기업들 중에는 바카사(Vacasa), 손더(Sonder) 및 와이호텔(WhyHotel) 등이 있다. 바카사(Vacasa)는 미국 전역에 1만여개 숙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억750만달러(약 2346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손더(Sonder)는 지난해 85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등 1억3500만달러(약 1527억원)를 투자를 받았다. 와이호텔(WhyHotel)은 총 1390만달러(약 156억원)의 자금조달을 이끌었다.

벤처캐피탈이 호텔 프러퍼티(Property)에 투자하는 것은 전통적이지 않다. 왜 더욱 많은 벤처캐피탈 기업들이 호텔과 휴가 단기 임대 주택 기업(Vacation Rentals)들에 이전보다 투자를 할까? Sonder에 투자하였던 Thayer Ventures의 공동설립자이고 경영담당 임원인 Chris Hemmeter는 스키프트(https://skift.com)와 인터뷰를 하였다.

“첫째, 대략 20조원의 ‘집을 벗어나 투숙’ 하는 시장은 점점 더 활발하고 이러한 사실은 에어비앤비, Sonder와 다른 기업들이 증명해 주고 있다.”

“둘째, 스타트업 기업의 혁신적인 경영자들은 부동산과 간접비와 분리된 보유자산이 적은 모델들(asset-light models)을 창출하고 있다. 이런 사업모델들은 판매와 마케팅부문에서 부담스러운 인수 비용을 떨어지게 하여 벤처케피탈이 여러 측면에서 판단이 가능하다.”

“셋째, 기존의 전통 숙박산업보다 가볍고 유연한 브랜드들로 형성되어 있는 대안숙박(Alternarive Accommodations)시장은, 현재 주요한 경쟁기업이 출현하지 않아 상당한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에게는 투자에 대한 리스크 및 책임은 존재하지 않을까?
투자자들은 이러한 산업에서 공간의 지역 복잡성이 존재하고 향후 심각하게 경쟁해야 하는 주요한 호텔 및 환대산업 브랜드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리스크를 인식하고 기억해야만 한다. 그리고, 항상 숙박산업 분야를 지배하였던 다단계 이해관계자(multi-layered stakeholder) 생태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단지 벤처캐피탈의 돈이 투자되기 때문에 모든 투자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고 그에 따른 책임도 투자자 본인이라는 것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에어비앤비는 휴가 단기 임대 주택(Vacation Rentals) 스타트업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환상적인 모델을 창조하였다.

Skift Research에 의하면, 에어비앤비와 운영기업, 소유주와 백앤드 테크기업(back-end tech)과 동일한 생태계의 다른 부분들에 초기 관심을 넘어서 투자금액이 확산되면서, 대안 숙박에 대한 최근의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스타트업 기업들이, 소비자 행동과 니즈, IT 및 테크관점의 양측면에서 대안 숙박(Alternarive Accommodations)과 전통 숙박(Traditional Accommodations) 산업 사이에서 부분적인 융합과 발전에 도전을 하는 중이다.

 

   
 

이민규
더라온(The Laon) 대표
공유숙박 연구자
(사)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인재양성위원회 회원
공유숙박블로그: 더라온-The Laon(@Thelaon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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