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의 1998년 작 <8월의 크리스마스>는 당시 보기 드문 절제된 서정의 작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 흥행에 힘입어 그 타이틀은 다양한 형태로 마케팅에 이용되어 왔고 현재까지 한국사람이라면 8월에 으레 '크리스마스'를 떠올릴 정도가 되었다. 지난 8월 29일 저녁 메리어트 이규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이하 MEA 서울)에서 진행된 파크카페 리런칭 파티 역시 영화 같은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으로 아름답게 꾸며졌다.

MEA 서울은 지난 7월 쾌적한 객실 환경을 위해 전 객실 리노베이션을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고객들은 더욱 세련되고 럭셔리한 호텔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진행된 파크카페의 리노베이션 테마는 재탄생의 의미를 담았으며, 공간의 재탄생, 메뉴와 셰프의 재탄생, 서비스의 재탄생의 세 가지 테마로 완성됐다.

▲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레드 컬러로 장식된 파크카페

첫 번째, 공간의 재탄생
이번 리노베이션에서 주목해볼 만한 점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된 프라이빗 다이닝 룸(Private Dining Room, PDR)인 ‘파크 갤러리(Park Gallery)’로 소규모 기업회의 및 돌잔치, 상견례 등 최대 2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외에도 편안하고 모던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게 라이브러리를 새 단장하고, 야외 어반 테라스는 어닝(Awning)을 설치해 고객들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눈꽃 흩날린 어반 테라스

두 번째, 메뉴와 셰프의 재탄생
파크카페는 오픈 키친을 통해 셰프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미각뿐만 아니라 시각, 후각적인 부분도 모두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또한 리노베이션과 함께 리런칭 런치 및 디너 세트도 특별하게 준비하고 있는데, 파크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쳐 애플망고 샐러드와 지금 딱 제철인 무화과가 에피타이저로 제공된다. 메인 주방장의 특별한 특제소스를 곁들인 고품격 런치&디너 세트로 맛의 품격을 선보인다.

세 번째, 서비스의 재탄생
마지막 테마인 서비스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9월 30일까지 파크카페를 방문하여 리런칭 세트 메뉴를 주문한 모든 고객에게 파크카페 리런칭 라벨이 붙은 명품 와인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파크카페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챔피온(Service Champion)’을 매달 한 명씩 선발하여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파크카페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고자 출시된 ‘파크카페 리런칭 패키지’는 리런칭 기념 와인 및 스낵박스, 커피 쿠폰, 만원의 행복 메뉴, 시그니쳐 칵테일 및 음료 이용권, 곰돌이 기념사진 촬영권, 브런치 20%할인 쿠폰 등 오직 파크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여섯 가지 다양한 혜택들이 포함되어 있다. 객실 타입에 따라 24만9000원부터 28만9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에 만날 수 있다.

MEA 서울의 이민영 총지배인은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된 파크갤러리와 라이브러리는다양한 규모의 기업회의 및 프라이빗 한 모임에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파크카페의 통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여의도 풍경은 잠시나마 도심을 벗어나 마음의 휴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