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민영호텔 중 가장 오랜 역사(61년)를 자랑하는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다양한 업계 최초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다. 76년 호텔 최초 연회식 웨딩 상품 판매, 77년 호텔 최초 뷔페 레스토랑 오픈, 78년도 판촉 성과 포상제도 실시, 81년 업계 최초 직원 장기 해외연수 실시, 84년 정년 후 촉탁제 실시, 2003년 국내 최초 비즈니스 호텔 ‘이비스 앰배서더’ 개관까지 다양한 최초의 기록들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이 더해졌는데 다름 아닌 인재 발굴 프로젝트인 ‘앰배서더공개 채용’이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2012년부터 그룹 공채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 또한 업계 최초로, 대기업 소속 호텔들이 그룹사 공채 중 일부를 호텔로 배치하는 것과는 구분된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19개 객실을 갖춘 ‘금수장’으로 시작해 오늘날 국내 최다 호텔 네트워크를 보유한 호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앰배서더의 끊임 없는 혁신과 호텔업 외길만을 걸어오며 쌓아온 전문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 더 앰배서더의 구성원 즉, ‘인재’이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의 창업주인 서현수 선대회장은 유별난 인재 사랑으로 유명했다. 유달리 사람을 아꼈던 그는 유능한 인재가 있으면 몇 번이고 직접 찾아가 함께 일하자고 끈질기게 설득했다. 일례로 서회장이 강원도 여행 시 들렀던 메밀국수집의 요리사가 마음에 들어 그를 호텔 뷔페 레스토랑 조리사로 채용한 적도 있다. 선대회장에 이어서 앰배서더 호텔 그룹을 운영하고 있는 서정호 회장 또한 창업주의 인재 사랑 정신을 이어받았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호텔 네트워크 확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확충이 고민되었던 서정호 회장은 보다 체계적인 공채 제도를 도입하여 그룹 발전의 근간을 다지기로 했다.

매년 10월 말경에 진행되는 앰배서더 공개 채용은 서류전형을 비롯해 총 다섯 단계로 진행된다. 호텔 전공자 뿐만 아니라 타전공자들에게도 지원을 개방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미래형 융복합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앰배서더 공채와 타 회사 공채의 또 다른 차별 점은 대졸 공채 뿐만 아니라 고졸 공채도 함께 진행한다는 것이다. 호텔관련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전형을 진행해 학력에 상관없이 전문성과 젊은 패기만으로 직원을 뽑는 능력 중심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 본사 인사 임원인 김태흥 상무는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업계에서 호텔 인재사관학교로 인정받아온 만큼 그룹사 직원 채용 차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한국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뽑는다는 사명하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며 “호텔전공자들 조차도 호텔 취업을 기피하는 안타까운 요즘 현실에서 지원자들에게 호텔리어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호텔 전문 공채로 자리매김해 가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