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감각적인 트렌드를 자랑하는 알로프트가 강남에 이어 명동에 오는 2월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있다. 알로프트 서울 명동은 명동 우체국 빌딩 옆 지상 20층, 지하 5층 총 223개의 객실을 갖춘 4.5성급 호텔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 합병 이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호텔인 만큼 업계 관심이 높다. 알로프트 서울 명동은 창성그룹이 소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호텔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호텔은 기존의 알로프트 브랜드와는 사뭇 다른 색채를 나타낸다. 먼저 외관 전체를 감싼 라임스톤이 비즈니스 호텔과 다른 품격을 드러낸다. 높은 천고는 이 호텔의 강점이다. 그간 명동 일대의 비즈니스 호텔에서 느낄 수 없는 개방감과 남다른 개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알로프트 브랜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19개의 스위트룸을 구성,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여기에 알로프트 브랜드의 스탠더드에 따라 ‘누크(NOOK)’ 레스토랑, 24시간 셀프 서비스 공간인 ‘리퓨얼(Re:fuel)’, 시그니처 칵테일과 음료 외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더블유 엑스와이지 바 앤 라운지(W XYZ bar & lounge)’, 러닝 머신 및 운동 기구가 구비된 피트니스 ‘리차지(Re:charge)’ 등도 마련된다. 비즈니스 미팅에 적합한 ‘택틱(Tactic)’룸과 연회장인 ‘더 발리오스(The Balios)’도 구성되었으며, 무엇보다 꼭대기인 20층에는 야외에서 즐기는 파티가 가능한 ‘루프 탑(Roof Top)’이 준비되어 명동 시내의 야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 W xyz bar

특별히 호텔 1층의 일부 공간은 명동의 거리를 지나가는 모든 시민을 위하여 공용 녹지로 조성된다. 건물의 내부에는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컨시어지 데스크(Concierge Desk)가 위치하며 스타일과 패션을 강조하는 콘셉트에 맞게 감각적인 의류와 액세사리 등이 진열될 예정이다. 체크인아웃은 2층에 위치한 알로하데스크(Aloha Desk)에서 가능하다.

스마트 컨슈머를 만족시킬 수 있는 명동의 대표 호텔로 거듭날 것
알로프트 서울 명동 김정훈 총지배인

▲ 알로프트 서울 명동_ 김정훈 총지배인

알로프트 서울 명동의 개관 의미는
그간 국내에는 비즈니스호텔이라면 응당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라는 통념이 있었다. 특히 그 지역이 명동이라면 더욱 명확했다. 확고한 타깃과 고객, 지리적인 특성 등 결국 가격경쟁으로 향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비즈니스 호텔은 저렴하다, 서비스가 제한적이다’라는 한계를 스스로 품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알로프트 서울 명동은 다른 색을 가지고자 한다. 우선 나를 비롯 호텔 맴버를 오퍼레이션에 강점을 가진 인재로 구성했다. 세계 최대 호텔그룹이 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소속의 호텔리어답게 일반 비즈니스 호텔에서 느낄 수 없는 개개인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호텔로 그 시작을 알릴 것이다. 특히 메리어트와 스타우드의 합병 이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호텔이기에 많은 관심 속에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알로프트 서울 명동의 특징은
우선 공간적인 체험에서 차이가 난다. 외관은 부채꼴 형태의 곡선에 라임스톤 대리석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여기에 높은 천고를 자랑하며 확 트인 개방감으로 비즈니스 호텔의 답답함에서 벗어났다. 특히 19개의 스위트룸을 운영하며 가격대비성능을 중시하는 스마트 컨슈머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프런트데스크인 ‘알로하 데스크’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1층은 알로프트 브랜드를 잘 보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텐데, 명동을 찾은 분들을 위한 공용녹지와 더불어 내부에는 디자인과 패션, 라이브 뮤직 등 알로프트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 알로프트 브랜드가 국내에서는 두 번째지만 강남과의 지리적인, 그리고 운영방식에 따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알로프트 서울 명동의 전략과 목표는
결국 타깃은 FIT다. 알로프트는 전 세계적으로 FIT에게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5성급 호텔에 머물기에는 비용이 아쉽지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이 좋아한다. 비즈니스와 레저를 가리지 않고 호텔의 고유한 매력을 고객이 사랑하도록 만드는 것이 전략이다. 알로프트 서울 명동의 목표는 2017년 한 해 동안 우리만의 명확한 색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 색은 명동에서 새로운 포지셔닝으로 이뤄질 것이다. 물론 매출과 객실가동률 등 실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나 오픈과 함께 명동 그 어디에도 없던 호텔로 당당히 경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