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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호텔리어 사이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이슬비 인사부 사원
최종인 기자  |  hotell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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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21  12: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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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만난 호텔리어 중에 아일랜드로 유학을 간 사람은 처음이었다. 무전공으로 학기를 마치고 선택한 호스피탈리티 매니지먼트. 이슬비 사원은 귀국 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호텔리어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인사팀에서 인턴을 마치고 객실예약팀에서의 정식근무를 시작했다. 그 경험이 다시 인사팀으로 복귀 후 동료 호텔리어들의 고충을 조금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그녀는 말한다. 현재 채용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슬비 사원은 미국 PHR 자격증을 따기 위해 준비중이다. 고객과 호텔리어 사이, 호텔 인사전문가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그녀는 멈추지 않는다.

   
▲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이슬비 인사부 사원

호텔리어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아일랜드 유학 당시부터 호텔리어가 되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었다. 1학년 때는 무전공이어서, 비즈니스, 어카운팅 등 다양한 학문으로의 기회가 있었다. 가족과도 상의를 하고 개인적인 성향을 판단했을 때 호스피탈리티가 전공으로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입학 당시에는 아일랜드의 경제상황이 나쁘지 않아 취업까지 고려했지만, 2008년 경제대공황이 오고 나서 국내로 돌아오기로 결심하게 됐다. 아일랜드에서 호텔 인턴을 마치고 곧바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서울에 입사하게 됐다.
인턴기간에 객실팀을 가게 될 줄 알았는데, 인사팀에 가게 됐다. 대학 마지막 학기의 과목이 HR이었는데 그 성적이 좋았던 것도 인사팀으로 가는 걸 결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후 객실예약팀에서 실무적인 부분을 배우고 다시 인사팀으로 돌아왔다. 인사팀에만 있었으면 몰랐을 현장의 고충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시기였다.

인사업무는 호텔과는 조금 다른 영역인 거 같은데
한국에 있을 때 ‘인사’라는 단어의 개념이 없었다. 휴먼 리소스. 영문으로 처음 접하게 됐다. 공부를 하면서 굉장히 신기했다. 기업이 매출과 목표를 달성할 때 중요한 것이 사람이다. 조직이 성장하려면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메리어트는 인간 중심적인 철학을 가지고 있어서 이부 분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인사팀은 직원들에게 인기가 있는 부서 같다. 다른 직원들과 다른 파트이다 보니 지원을 하고 싶어 하거나 약간의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직원들에게 좋은 일을 계획하기 때문일까?

인사팀에서 업무를 담당하며 생긴 특별한 경험은
인사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호텔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지만 성실해야하고 회사 정책에 따라 직원들에게 모범과 솔선수범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자연스레 직원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고충상담을 해오게 된다. 단,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며칠 전에도 직원의 고충을 듣게 되었는데, 나 역시 감성적인 사람이라 그 말이 다 옳다고 느꼈다. 그런데 막상 부장님께 보고 하는 상황에서 내가 감정적으로 너무 치우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감정에 호소하는 직원들을 마주하게 될 때 중심이 될 수 있는 기준이 명확하게 있어야 한다. 그게 어렵다.
채용에 있어서 직원이 필요한 부서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엄격히 심사해 적절한 인재를 추천한다. 조금 고스펙자가 있다면 친절하게 설명을 하고 절충하여 모셔오려고 노력한다. 상대가 우리와 함께 하는 직원이 될 수 도 있지만 메리어트의 고객이자, 채용절차를 통해 메리어트에 대한 첫 인상이 생겨날 수 있다는 걸 고려해 항상 친절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입사하신 한 분이 채용 당시 친절하게 해줘서 메리어트에 대해 이미지가 좋았다라고 말해줬을 때 가장 보람된 순간이었다.

앞으로의 목표는
인사 쪽에 계속 남고 싶다. 인사도 다양한 분야가 있고 개인적으로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채용, 교육, 매니지먼트 등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인사전문가자격증인 PHR을 준비중에 있다. 업무를 하다보면 행정적인 부분은 커버가 되지만 시스템처럼 깊이 들어갈 때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또 호텔 특성상 전 직원이 다 모이기 힘든데 기회가 된다면 많은 인원이 모여서 체육대회 같은 큰 행사를 진행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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