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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후기 스타bj
 닉네임 : 이자경  2023-05-23 17:25:19   조회: 147   
띵띵~ 띠리링~ 분위기 좋고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별실 내부를 가득 채웠다. 그리고 그런 음악 한가운데에서, “…….” 어색한 두 남녀가 얼굴을 붉힌 채 애꿎은 테이블만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니… 이런 미친 형 놈이……!’ 남자, 호성은 테이블 밑에서 다리를 달달 떨며 어제의 일을 상기했다. 천용에게 쓴소리를 잔뜩 들으며 길드장실에서 내쫓기고 며칠 뒤였던 바로 어제. 호성은 천용에게서 한 통의 연락을 받았다. ―{너도 선 볼래?} ―…갑자기 연락해서 뭔 헛소리야. 호성은 여전히 기분이 풀리지 않은 듯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사실 그날 천용이 했던 말은 구구절절 맞는 말이긴 했다. 호성과 혜지는 서로 아무런 사이도 아니니, 각자 어떤 행동을 하든 제3자가 끼어들어서 어떤 행동을 하든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게 맞으니까. 하지만 세상만사 모든 일이 이성적으로만 흘러가지는 않지 않은가? 적어도 아는 사이에서, 그것도 친한 동생이 좋아하는 상대에게 선 자리를 알아봐주는 것이 맞는 일인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여전히 호성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상태였다. ―{아니, 억울하면 너도 선을 보라 이거지.} 그러나 천용은 그런 호성의 속도 모르고 딴소리를 해댔다. ―이상한 소리 할 거면 끊어. 나 바빠. ―{바쁘긴 무슨. 그래봐야 네가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TV밖에 더 봐?} 마치 호성의 집에 CCTV라도 달아놓은 듯 그의 생활 패턴을 훤하게 꿰고 있는 천용이었다. 뜨끔. 그런 천용의 말에 속이 찔린 호성은 헛기침을 해댔다. ―크흠… 어쨌든 바쁘다고. ―{그래. 그렇게 맨날 되지도 않는 짝사랑이나 하면서 평생 그렇게 살아. 그사이에 혜지 씨는 다른 남자랑 잘돼서 신혼여행 떠나시겠지~} ―아니, 근데 이 형이……! ―{근데 너 연애해본 적은 있냐? 하긴, 너 같은 쑥맥이 연애를 해봤을 리가 없지. 아니 뭔 삽십 대 중후반인 놈이 연애도 안 해보고, 소개팅도 안 해보고, 그렇다고 대학을 간 것도 아니니 미팅도 안 해봤을 거고… 도대체 해본 게 뭐가 있냐?} 울컥 ― 천용의 계속된 팩트폭력에 호성의 두 눈에 눈물이 고였다. ―아, 알았어… 한다고! 하면 되잖아! 이 망할 자식아! 그만 뼈 때려! 결국 천용의 스타BJ 백기를 들고 만 호성. ―{장소랑 시간 문자 보낸다. 제대로 차려입고 나가.} 툭 ― 천용은 기다렸다는 듯이 통보하고서 그대로 전화를 툭 끊어버렸다. ―아씨……. 계획에도 없었던 갑작스러운 선 자리에 크게 당황한 호성. 그렇게 멍한 상태로 머리를 벅벅 긁어대던 그때, 우웅 ― 천용에게서 문자가 왔다. 호성은 천용의 문자를 확인하고, ―…내일이라고? 얼굴이 스타bj 새하얗게 질려버리고 말았다. * * * 그렇게 다시 레스토랑 별실 안.
2023-05-23 17: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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