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항상 동대문에 럭셔리 호텔이 왜 있을까 질문을 한다. 16년 전에도 사람들은 반포에서 똑같은 질문을 했을 것이다. 왜 고속터미널에 호텔이 있을까 라고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동대문 스퀘어 서울 오너의 비전을 높이 사고 싶다. 동대문은 지금 패션의 중심이 되어 가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더 발전이 될 것이다. 오늘 아침에 내가 누구와 아침식사를 같이 했는지 아나?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와 함께 했다. 그가 서울에서 머무는 곳은 청담동도 아니고 명동도 아니다. 바로 동대문이다.”

강남권 호텔의 총지배인을 역임했는데 그간의 소감과 더불어, 외부에서 바라봤던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어떠했는지 말해 달라
서울에서의 그간 2년은 한국의 문화를 경험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명소와 음식, 마케팅 전략에 필요한 것들을 익히는데 시간을 많이 보냈다. 작년에 JW 메리어트 서울의 레파(revPAR) 인덱스가 오픈 이래로 가장 높게 나왔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여전히 나는 메리어트 호텔의 총지배인이다. 이 스펙터클한 호텔의 총지배인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세상에는 많은 총지배인이 있지는 트립어드바이저 NO.1이었던 호텔에서 근무하는 것은 영광이 아닐 수 없다. 부임후 2~3년 후에 자리를 옮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고객을 맞이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어디서든지 신선한 경험을 즐기려고 한다.

구체적으로, JW 메리어트 서울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에 따른 경영전략의 차별점도 밝혀 달라
JW 메리어트 서울도 리노베이션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럭셔리한 점에 대해서는 매우 부러웠었다. 수영장이라든가 레스토랑 등 너무 잘 갖춰져 있다.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객실 수 등 규모 면에서 반포 보다는 크지 않은 편이라 더 쉽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더욱 디테일한 손길이 필요하다. 아마 오피스 보다는 고객 접점 지역에서 나를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다. 고객과 직접 만나는 걸 워낙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들을 섬기고 행복하게 해주고 것이 늘 즐겁다.
사람들은 항상 동대문에 럭셔리 호텔이 왜 있을까 질문을 한다. 16년 전에도 사람들은 반포에서 똑같은 질문을 했을 것이다. 왜 고속터미널에 호텔이 있을까라고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동대문 스퀘어 서울 오너의 비전을 높이 사고 싶다. 동대문은 지금 패션의 중심이 되어 가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더 발전이 될 것이다. 오늘 아침에 내가 누구와 아침식사를 같이 했는지 아나?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와 함께 했다. 그가 서울에서 머무는 곳은 청담동도 아니고 명동도 아니다. 바로 동대문이다.
한강 다리를 건너려면 10분도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의 마음 속 거리는 서울과 부산, 서울과 도쿄 정도의 거리인 것 같다. 그만큼 강남과 강북은 다른 접근법을 통해 전략을 풀어나가야 한다.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신라호텔과 같은 스트릿에 있다. 신라호텔이 그쪽 지역을 담당하고 우리는 이곳에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이곳 동대문은 샤넬 패션쇼가 아시아 최초로 열린 곳이기도 하다. 동대문이 어떤 위치로 자리매김 할지 지켜봐 달라. 앞으로 더욱 놀라게 될 것이다.

한국, 서울을 떠나지 않게 됐다. 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매년 3월은 메리어트 총지배인의 이동이 있는 시기다. 마침 전 총지배인님이 다른 프러퍼티로 옮기셔서 동대문 스퀘어 서울로 오는 행운을 맞았다. 한국을 무척 좋아하는 가족들에게도 행운이었다. 2년 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꼭 한국에서 지켜 보고 싶다.

최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깜짝 놀랄만한 프로모션과 과감한 마케팅을 시도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부임 이후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도 유니크하고 재미있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자동차, 패션 등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쪽 포지셔닝을 강화하려고 한다. 럭셔리 브랜드와의 프로모션이 계속 펼쳐질 것이다. 또한 파머스 마켓, 나잇 마켓과 같은 신선한 기획의 프로모션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올 5월부터는 프랑스 최고급 스파 브랜드도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 들어올 예정이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함께 일할 호텔리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런 훌륭한 호텔에서 일하게 돼서 영광이다. 계속해서 지금 해왔던 것처럼 잘 해주길 바라며, 이렇게 열심히 일한 노고가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로 나타나리라고 믿는다. 언제나 “우리 같이 가요”를 외치고 싶다. 각자의 파트에서 NO.1이 되주길 바란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
모든 분야에서 ‘베스트’가 되는 것이다. 은메달은 원하지 않는다. 금메달을 원한다. 이제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 나가느냐가 관건이다. 그리고 행복한 손님, 행복한 직원, 행복한 오너가 되는 것이다. 총지배인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각 파트가 잘 조화를 이뤄 이상적인 모습이 되어 가야 한다.
포뮬러 레이싱으로 비유해 본다면, 차는 오너의 소유다. 그 차에 로고를 다는 건 호텔 브랜드고, 레이서는 총지배인이다. 매니지먼트 컴퍼니의 일은 드라이빙을 잘 하는 것이다. 어떤 총지배인은 그 차가 본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오너는 자신이 레이서가 되고 총지배인을 조수석에 앉히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각자의 역할과 책임 완수가 중요한 것이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고, 오픈된 마인드로 깊이 있는 소통도 필요하다. 결국에는 믿음과 관계로 귀결될 것이다.
사람들이 동대문에 와야 할 이유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바꿔나갈 것이다. 단순히 옷을 사러 오는 곳이 아닌, 패션과 트렌드와 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만드는데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리딩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