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이사회는 2016년 5월 2일자로 리차드 앤더슨(Richard H. Anderson)이 대표이사(CEO)에서 퇴직한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앤더슨 대표이사는 델타항공 이사회 회장(Executive Chairman)으로 승진한다. 댄 카프(Dan Carp) 델타항공 이사회 의장은 “앤더슨 대표이사는 뛰어난 리더였으며, 전략 및 운영에 있어 다양한 능력을 갖춘 것은 물론 임직원, 기업 문화, 고객 및 주주에 대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델타항공을 새롭게 재정립하고 전 세계 항공 산업을 완전히 새롭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었다. 앤더슨 대표이사의 리더십을 통해 델타항공은 가장 수익성이 높은 우수 경영 항공사가 되었고 훌륭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현했다. 이사회 전체는 앤더슨 대표이사의 노력과 리더십, 그리고 신중한 경영 승계 방안 마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경영 승계 방안은 수년 간에 걸쳐 마련된 것으로, 글로벌 항공 산업 선두주자로서 델타항공의 위치를 탄탄하게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사장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현 델타항공 사장이 2016년 5월 2일자로 신임 대표이사 직을 맡게 된다. 글렌 하인스타인(Glen Hauenstein) 현 수석 부사장은 2016년 5월 2일자로 신임 사장직을 맡게 되며, 길 웨스트(Gil West)는 선임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항책임자(COO)로 곧바로 승진되었다. 리차드 앤더슨 대표이사는 “바스티안 사장은 델타의 성공에 있어 중추적인 존재이다. 뛰어난 리더이자 지난 10년 간 델타항공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끄는데 소중한 파트너였다. 마찬가지로, 하인스타인 수석 부사장과 웨스트 신임 최고운항책임자는 델타항공의 운항 노선, 상품 및 운항 변화를 이끈 훌륭한 지도자들이다. 바스티안 사장과 하인스타인 수석 부사장, 웨스트 신임 최고운항책임자 모두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존경하며, 이들이 델타항공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댄 카프 델타항공 이사회 의장은 “에드 바스티안 사장은 글로벌 항공 산업에서 가장 우수한 경영진을 이끌게 될 것이다. 델타항공의 경영 승계 계획 및 경영진 계발 노력으로 글로벌 항공 산업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경영진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또한 신임 글로벌 세일즈 담당 수석 부사장 겸 국제선 사장으로 스티브 시어(Steve Sear)를 바로 임명했다. 시어 신임 수석 부사장은 전세계 영업 및 아태지역, 대서양 및 중남미 지역 조직을 이끌게 된다.

리차드 앤더슨 대표이사가 회장에 선임되는 2016년 5월 2일을 기해 프랭크 블레이크(Frank Blake) 현 델타항공 이사는 델타항공 이사회의 선임 이사로 임명된다. 댄 카프 현 이사회 회장은 이사회 의장(Non-executive Chairman)직에서 물러나 델타항공 이사회에 몸담게 된다. 리차드 앤더슨 대표이사는 “댄 카프 이사회 의장은 2007년부터 델타항공의 의장직을 맡아 훌륭한 멘토이자 동료로서 활약하며 글로벌 항공 사업의 인정받는 지도자로서 델타항공의 놀라운 부활을 진두지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