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아비아에서 2016년 1월부터 선보이는 ‘YOUNG TALENT’는 국내 호텔업계에서 성실히 일하고 있는 젊은 청년들의 인터뷰를 통해, 호텔업에 대한 청년들의 열정과 생각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김차민 연회세일즈 지배인

한국관광공사 인턴시절 미소국가대표 6기로 활약했던 김차민 지배인은 2015년 1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에 입사했다.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폴란드 등 유럽여행을 자주 다녔던 그녀는 관광분야에 관심이 많아 호텔로 진로를 선택했다.
한국관광공사 인턴 당시 자전거투어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행사나 여행상품을 기획‧진행하며 재미를 느꼈던 김차민 지배인은 현재 호텔에서 일반기업과 학교 연회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다. 그녀는 과정이 힘들어도 당일 완성된 행사를 보며 보람을 느끼는 것이 연회세일즈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호텔리어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는
스페인어를 전공하면서 어학연수, 해외탐방 등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다. 폴란드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유럽도 많이 다녔는데 ‘관광’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스페인어 외에 복수전공으로 ‘호텔관광학’을 선택했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호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친언니가 호텔에서 연회세일즈 마케팅을 담당했던 것도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호텔로 진로를 정하는데 친언니의 도움이 컸다.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준비한 것이 따로 있나
한국관광공사에서 인턴십을 한 게 가장 큰 준비였다고 생각한다. 여행상품과 행사를 준비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 특히 자전거투어 때 외국인 모집에 나섰는데 자료를 만들어 전국 대학교에 협조를 구해 40명 정도를 모은 적이 있었다.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호텔 연회 세일즈에 적합한 경험을 한 게 아니었나 생각한다.
호텔에서는 어학이 중요한데 스페인어를 전공해서인지 영어 등 다른 외국어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었다.

오퍼레이션이 아닌 백오피스 근무인데
앰배서더 호텔 그룹 공채 3기로 입사했다. 1지망은 프런트오피스, 2지망이 세일즈 마케팅인데 나뿐 아니라 다른 지원자들도 다들 비슷했다. 합격한 뒤 세일즈 마케팅 팀으로 배속되어 놀랐다. 현재는 연회 세일즈, 그 중 일반기업과 학교를 담당하고 있다. 고객의 문의로 시작된 연회를 계약, 진행, 마무리까지 사무실과 현장을 오가며 진행하는 일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2016년 목표는 무엇인가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2016년 6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이다. 그러다보니 꾸준히 사랑해주시는 단골 고객님이 많다. 가끔 연회 관련해서 고객분이 더 많이 아는 경우가 있다. 여러모로 배우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 보니 아직은 온전히 호텔리어 ‘김차민’을 찾아 와주시는 고객이 없다. 앞으로는 더 노력해서 나를 보고 찾아오는 고객을 늘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