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올해 상황은 어떤가. 메르스 여파는 어떠했고 지금은 가라앉았는지 궁금하다. 송도지역 중심으로 말해달라
메르스가 기승을 부린 6~7월 당시 송도는 숙박업계는 물론 국제전시, 박람회가 연기되고 크루즈 입항 취소까지 겹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7월까지 예약된 12개 전시, 컨벤션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되었고, 주요 상권은 물론 유동인구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송도 전체 시장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7월말부터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취소나 무한 연기되었던 여행사 상품이 다시 살아나고 8월 초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개최 및 패키지 상품, 지역행사 결합상품 출시, 프레지던츠컵 대회 등 송도 호텔 업계 전체의 움직임이 되살아나고 있다.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의 핵심경쟁력은 무엇인가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은 국내 기업의 100% 순수 자본과 직접 경영으로 이뤄진 오라카이 호텔즈앤리조트(Orakai Hotels & Resorts) 호텔 체인의 국내 1호 호텔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중심에 위치해 주요 비즈니스 지역과의 뛰어난 접근성과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가장 현명한 글로벌 고객이 찾는 최상의 선택(The first choice for smart global business travelers to Incheon)”이라는 마케팅 포지셔닝으로 현명한 고객(Right Customers)에게 정직한 상품(Right Products)을 정직한 가격(Right Pricing)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부담없이 친숙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호텔로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과 젊은 층에게 특히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에서 현재 새롭게 추진하는 부분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은 기존의 베스트웨스턴에서 2014년 1월 리브랜딩 되어 내외적 업그레 이드를 지속하고 있다. 내부 시스템 뿐 아니라 외부 하드웨어적인 리뉴얼도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송도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전통 독일 맥주 펍하우스 써스티몽크와 레벨19 뷔페 레스토랑을 들 수 있다. 써스티몽크의 경우 송도, 인천을 통틀어 유일하게 전통 독일 맥주를 즐길 수 있어 인근 기업체의 회식장소이자 외국 바이어 접대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하반기 12월에 리뉴얼 계획이 잡혀있다. 이어 내년 3월에는 레벨19도 추가적으로 새 단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이 투숙객 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데이트 코스이며 외식장소로 즐겨 찾는 호텔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에는 대대적인 호텔 리뉴얼로 고객들에게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2층 연회장 확장을 비롯해 3~4층을 전면 개조해 실내 수영장 및 스파, 남녀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17년까지 서울 지역 내 세 곳에 오라카이 호텔을 추가로 오픈하여 오라카이 호텔즈앤리조트(Orakai Hotels & Resorts) 체인의 서비스를 더욱 가깝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DOSM으로서 세일즈 마케팅팀에 강조하는 것은 무엇인가
세일즈 마케팅팀은 호텔 매출을 직접 이끌고 나가야하는 목표를 갖고 있는 팀으로 늘 시장 상황에 대비해 변화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세일즈에 대한 열정과 탄탄한 팀워크라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손님분들께 적극적인 1대 1 액티브한 세일즈 응대를 통해 고객 만족감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며, 동시에 직원들의 동기부여와 프라이드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직원들의 만족감과 동기부여는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향후 시장 전망과 개인적인 목표와 계획도 밝혀달라
다소 부진했던 상반기 업계 실적과 상반되게 서울을 포함한 인천의 움직임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호텔 황무지였던 송도에 이제 많은 브랜드의 호텔이 들어선 가운데, 업계의 치열한 각축전은 점점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송도 뿐 아니라 카지노 리조트 등 영종도의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신규 호텔 진입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겠지만, 메르스로 인해 주춤했던 중국인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그 동안 메리어트 호텔, 프레이져 스위츠, 하얏트, 아코르에서 다양한 기술과 전략에 관련하여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세일즈&마케팅을 이끌며 국내 브랜드 오라카이 호텔앤리조트 호텔체인의 국내 1호 호텔을 성장시키고 싶으며, 외국브랜드 호텔과 경쟁을 하여 보다 좋은 결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