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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ing & Stay] 에어비앤비, 장시간 계획하던 기업공개(IPO)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민규  |  mglee24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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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8  14: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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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까지 국제 여행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4억 4천만 명의 해외 입국자 손실과 약 4,600억 달러의 국제 관광 부문 수출 및 수입이 급감했다. 코로나19(Covid-19)를 극복하려는 조치로, 9월 들어 점점 더 많은 관광 목적지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시 개방되기 시작했으며 9월 초 현재 목적지의 53%가 여행 제한을 완화했다고 세계 관광기구(UNWTO)는 밝혔다.

 

에어비앤비의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 재개

관광 목적지의 개방과 여행 수요의 회복 징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세계 최대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는 수년 전부터 준비해온 기업공개(IPO)를 정상적으로 재개하여 8월 중순에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기업공개(IPO) 서류를 비밀리에 제출했다고 자사의 사이트에 밝혔다. 발행 주식 수와 주가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기술주가 몰려있는 나스닥에 상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렸다.

여행 및 관광이 경제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부문 중 하나라는 점과 기업공개(IPO) 일정이 무기한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예측을 고려할 때, 올해 상장하기로 한 에어비앤비는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을 수 있다. 회사의 재무적인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0년 4월 마지막 자금 투자 라운드에서 회사의 가치는 180억 달러로 이전 2017년 평가액인 310억 달러에서 크게 하락했다고 단기 숙박 임대 메타서치 엔진 및 시장분석을 제공하는 AllTheRooms의 Steven Jankowski(AllTheRooms의 Head of Growth)는 여행, 관광 및 환대산업의 미디어 사이트인 Phocuswire(www.phocuswire.com)에서 발표하였다.

3월 중순에 미국과 유럽지역에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에어비앤비의 예약 건수가 감소하여 재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5월에는 비용 절감 조치의 방안으로 자사 직원의 4분의 1을 정리해고 했지만 새로운 예약이 중단되고 취소율이 치솟고 호스트 및 게스트에 대한 환불 비용이 수백만 달러에 이르고 수익은 감소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2020년 4월에 20억 달러의 부채 및 지분 증권(debt and equity securities)을 부담스러운 조건으로 조달해야 했다.

 

에어비앤비 상장의 이유

블룸버그의 테크놀로지 분야 전문 리포터인 Olivia Carville는 아래와 같이 에어비앤비 상장의 이유에 대하여 자사의 뉴스사이트(www.bloomberg.com)에서 예측하였다.

- 초기 에어비앤비 직원(초기 직원이 보유한 주식은 올해 만료됨)과 투자자는 10년 이상 투자에 대한 수익을 기다려 왔기 때문에 절대 그들의 압력을 무시할 수 없다.

- 세계적인 테크놀로지 투자기업인 Silver Lake(공동 최고경영자 및 매니징 파트너, Egon Durban) 및 멀티 에셋펀드(multi-asset class) 투자기업인 Sixth Street Partners(최고경영자 및 매니징 파트너, Alan Waxman)와의 최근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자금 거래는 11%의 이자율로 이루어졌고, 일반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회사를 위해 준비되었으며 Airbnb는 재융자 및 추가 자본 조달에 열망할 것이다.

- 최근 미국 주식 시장은 미국 정부의 부양책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큰 동기는 에어비앤비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인 체인호텔 등 경쟁 업체보다 더 적게 영향을 받고 잘 반등했다는 사실이다(아래의 그림 Trends Edison 자료 참조)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에 의하면, 스테이케이션(Staycations)과 장기 체류는 에어비앤비에 대한 수요가 높았으며, 이러한 유형의 단기 임대 숙박은 호텔보다 장기 체류 및 재택근무에 더 적합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자료: https://trends.edison.tech/research/airbnb-hotel-sales-sept-2020.html

AllTheRooms의 에어비앤비 기업공개 가이드 보고서에 의하면, “예약이 반등하면서 에어비앤비는 수익도 반등했다. 2019년 수준의 28%에 불과한 2분기 수익 이후, 3분기는 2019년 수준의 약 74%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회사에 인상적인 복귀를 의미한다”라고 예측했다. 또한, “에어비앤비의 프라프티 등록 수는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에어비앤비의 활성화된 호스트 성장은 둔화하였지만 그다지 심하게 감소하지는 않았다. 2020년 8월 현재 에어비앤비는 580만 개의 프라프티를 보유하고 있다”고 AllTheRooms의 보고서는 보여준다.

   
▲ 자료: https://www.alltherooms.com/analytics/airbnb-ipo-guide/

손실을 줄이기 위한 광범위한 마케팅 비용 삭감에도 불구하고, 에어비앤비는 단순히 한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더 실제적인 경험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활용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기간 동안 휴가 단기 임대를 위한 주요 플랫폼이 되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광범위한 관광 및 환대산업 부문은 취약하지만 에어비앤비가 이 코로나19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할 때라고 관련 업계 전문가는 예측한다.

 

에어비앤비의 리스크 등

시장의 회복과 반등의 긍정적인 징후는 보이지만, 그러나 에어비앤비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다. 특히, 언제 여행 행동 및 트렌드가 코로나19 이전 평소와 같이 비즈니스 여행이 다시 시작할까요? 이것은 현재 예약 증가가 수익성 확대 및 시장의 심리로 이어질지를 결정한다.

그리고 수년 동안 회사를 힘들게 하고 있으며, 2019년 에어비앤비의 손익에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안전 문제가 있다. 호스트 등록의 정확성 확인, 연중무휴 안전 핫라인 개설, 안전에 대한 직원 보너스 연결 등 안전 이니셔티브에 1억 5천만 달러를 지출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에어비앤비는 8월에 코로나19(Covid-19) 모임 제한 및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더 엄격한 청소 규칙과 전 세계적으로 파티를 금지했다.

에어비앤비가 직면한 또 다른 중요한 위험은 규제 강화이다. 단기 임대 숙박은 주택 수급의 문제를 악화시키고, 지역주민에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을 초래하여, 지역 및 주 단기 임대 숙박 규정을 위반한 이유로 지방 정부와 언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단기 임대 숙박에서 에어비앤비의 주요 경쟁자는 익스피디아 그룹의 Vrbo와 부킹 홀딩스그룹의Booking.com이다. 이러한 경쟁 플랫폼 기업은 모두 더 큰 온라인 여행사 브랜드그룹에 속하며 제공하는 한 가지 잠재적인 유리한 점은 다양한 상품군과 대규모 고객 기반에 상당한 교차 판매가 가능하고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잠재적으로 에어비앤비의 성장 가능성을 장기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

“현재 주식 시장의 강세가 강력한 경제 펀더멘털에 기반하지 않고 터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거품이라는 우려가 있어서 유리한 시장 상황의 기반도 의문의 여지가 있다”라고 영국 본머스(Bournemouth University)의 이벤트 및 레저학과(Events and Leisure) Michael O'Regan 교수는 비영리 미디어 매체 네트워크인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서 언급하였다.

 

에어비앤비 상장 방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공모에 수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어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업공개(IPO)는 활황기를 보내고 있다.

2019년 9월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신주발행 없이 직상장할 예정이었으나, 시장 관계자들은 에어비앤비가 11월 대선이 끝난 이후 올해 연말 전에 기술주 시장인 나스닥에 상장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소식통에 의하면, 헤지펀드 관리회사인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Pershing Square Capital Management) 창업자인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를 통한 우회 상장을 세계 최대 공유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에 제안했었다고 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는 M&A(기업 인수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하는 명목상의 회사이며, 공모를 통하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고, 기업합병에 따른 주가 상승을 통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블룸버그의 뉴스에 의하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최근 몇 달 동안 기업공개(IPO)에 대한 점점 더 인기 있는 대안으로 등장했다. 스포츠 베팅 플랫폼인 드래프트킹스(DraftKings Inc)와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니콜라 코퍼레이션(Nikola Corp) 등이 올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역 합병을 통해 상장되었다고 전했다.

스키프트에 의하면, “에어비앤비가 자신의 회사 제안을 ‘무시’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애크먼은 에어비앤비와의 협상에서 그의 팀이 에어비앤비 경영진의 일부 고위 구성원과 협력했지만 회사의 재무상황 및 내부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보지 못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한, 양측 회사의 관계자는 가치 평가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애크먼은 덧붙였다.

현재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에어비앤비 기업공개(IPO)의 주관사로 선정되었으며, 주식 시장이 향후 남은 기간 동안 반등하지 않거나 장기간 변동성을 보이면 에어비앤비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경로를 다시 살펴볼 것이라는 생각을 열어놓을 수 있다.

 

기업공개(IPO)는 일반적으로 회사에 추가적인 신뢰성을 제공하지만 투자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제 전망에 안정성, 확실성, 수익성 및 미래 성장 속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주식 시장 상승세가 이어지고, 기업공개(IPO) 시장의 활황기인 올해 11월 에어비앤비가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해본다.


 

   
 

이민규
더라온(The Laon) 대표
스타트허브(StartHub_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업) 이사(CSO)
(사)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인재양성위원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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