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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IHG 한국총괄 전영기 Edward Youngki Jun 총지배인“소유주 투자자 직원들의 강점을 모아 커다란 파도를 넘어서겠다!”
장진수 편집인  |  hoa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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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5  16: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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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ward Youngki Jun, Area General Manager, Korea / InterContinental Hotels Group, Korea

“장기간의 계약기간을 통해 느린 템포의 단계적인 성장전략을 내세우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에 국내 소유주들은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우리는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결과물을 보여주는 계획과, 어떠한 결과에도 책임을 지는 자세로 의사소통해야 미래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유지될 것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지역 총괄 GM으로 선임되신 걸 축하드리며, 소감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영광스럽고 감격적인 순간일 수 있겠으나, 너무나도 엄중한 시기에 수많은 동료 직원들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게 됐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절절히 느끼고 있습니다. 계급장 달자 마자 최전선의 격전지로 투입되는 기분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제가 고민하고, 확신하고, 선택하고, 드라이브를 걸었던 수많은 결정들이 ‘옳았다’는 결론이 내려진 것 같아 기쁘기도 합니다. 이제는, 그동안 줄기차게 시행해온 실험적인 시도들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시행착오는 이미 충분했다고 생각하며, 순간순간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서로 얼싸안고 환호하던, 때로는 쓰라린 좌절의 고통을 함께 나누던 동료들과, 언제나 어느 순간에도 저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 총괄 총지배인님의 주요 역할은 무엇인가요.

현재 한국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든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이하 IHG)의 계열 호텔들을 관리하는 총지배인들과 IHG 소속의 한국지역 전문가 그룹, 그리고 오너사 대표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제가 선임된 배경에는, 기존의 리모트(원격) 운영방식에서 탈피, 빠르고 직접적인 현장경영지원(Support on the ground)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IHG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있었습니다. IHG 본사로부터 소유주와의 친밀한 관계 유지, 시스템 지원을 통한 실적 개선, 그리고 개발이라는 화두를 부여 받았습니다. 이를 위해, 향후 운영과 지원부문의 전문가로 구성된 최강의 어벤져스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소유주 및 투자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깃발을 내건 모든 글로벌 브랜드 호텔은 국내의 소유주 및 개발자들이 더 이상 호텔 운영의 문외한이 아님을, 그리고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 베이스와 운영 노하우의 수준이, 진화된 소유주들의 눈높이를 언제나 상회하고 있지 않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장기간의 계약기간을 통해 느린 템포의 단계적인 성장전략을 내세우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에 국내 소유주들은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우리는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결과물을 보여주는 계획과, 어떠한 결과에도 책임을 지는 자세로 의사소통해야 미래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유지될 것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이에 한국인 글로벌 인재들의 필요성이 절실하고, 이들을 양성하는 책임이 저에게 또한 있음을 통감합니다.

 

특히 한국 IHG 브랜드 호텔에 근무하는 직원분들의 개발, 관리에 있어서 강조하실 점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합니다.

글로벌 브랜드 호텔의 호텔리어는 오너사 소속의 브랜드 감시자도 아닐 뿐더러 브랜드 소속의 지식 전파자도 아닙니다. 우리는 전문가이며, 전문가는 그에 걸맞은 실력과 자세로 오로지 결과로 평가받는 프로들임을 우선 강조하고 싶습니다. IHG의 L&D 데이터 베이스는 방대한 규모이며, 이미 오프라인 교육을 최소화 하더라도 최상의 분야별 온라인 교육을 자유자재로 선택하여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 갖춰져 있습니다. 꾸준하고 적극적인 영어공부를 통해 이러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노력을 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IHG의 Area HR Team(지역 인사팀)에서는 직원들의 체계적인 교육 및 커리어 개발을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전국의 IHG 호텔에서 선발된 운영과 지원 분야의 챔피언들이 쉐어드 서비스(Shared Service)를 통해 지식 나눔의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보여줬습니다. 멀티플레이어가 강조되는 사회이지만, 여러가지를 조금씩 잘하는 인재보다는 한 가지 이상을 전문가 수준으로 잘 하는 것이 진정한 멀티플레이어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시장에 추가로 들어설 IHG 브랜드 호텔 계획도 공개 가능한 선에서 소개해 주십시오.

파이프 라인 상에서 보여지는 신규 프로젝트들이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 세부적인 각각의 호텔명은 계약과 관련된 미세한 내용으로 인해 추후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만, 브랜드 별로는 3곳의 Hotel Indigo, 2곳의 VOCO, 각 1곳씩의 InterContinental, Crown Plaza, Regent, Kimpton 프로젝트가 최근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총지배인님이 생각하시는 호텔 운영 철학의 원칙이 있다면 말씀 부탁합니다.

오너에게 GOP(영업이익)는 비용의 기준점을 의미할 뿐이지 수익이 아니며, 우리는 그들과 경상이익에 대해서 진솔하게 대화할 수 있는 오픈 마인드와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밋빛 청사진 보다 결과로 신뢰를 쌓아야 하기에 잘되고 있는 호텔보다는 문제가 많더라도 가능성이 있는 호텔에서 역전 드라마를 써 본적이 있는 인재들을 갈구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있는 자리를 가장 빛나는 곳으로 만들곤 하지요. AI(인공지능) 스스로가 ‘감동’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그날까지, 사람이 이 산업의 근간이며 희망이라는 생각을 놓지 않으려 합니다.

 

한국 IHG 브랜드 호텔 소유투자자, 직원분들에게 희망을 갖자는 의미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혼돈과 격동의 시기를 겪고 계시는 저희 IHG 브랜드 호텔의 소유주 및 투자자 여러분들, 그리고 직원들에게 절대로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는 대부분, 화려한 개인기로 모든 난관을 쉽게 뚫고 지나갈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의 보유자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각자의 장점은 분명히 하나씩 가지고 있겠지요. 이를 모으고 모아서 희망이라는 배를 만든다면 커다란 파도를 넘을 수 있지 않을까요. ‘태평양이 내 꿈에서처럼 푸르기를 희망한다’며 지후아타네호(Zihuatanejo)로 떠나는 레드(모건 프리먼)의 마음을 떠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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