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호텔(AccorHotels)은 수많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전설적인 영화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럭셔리 브랜드 페어몬트 호텔 앤 리조트(Fairmont Hotels & Resorts)가 ‘페어몬트 러브스 필름(Fairmont Loves Fil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페어몬트 호텔은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로 뉴욕의 플라자(The Plaza), 런던의 사보이(The Savoy), 상하이의 페어몬트 피스(Fairmont Peace), 샌프란시스코, 두바이의 페어몬트 등의 상징적인 최고급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2020년 서울 여의도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페어몬트 러브스 필름 프로젝트는 영화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지아 코폴라(Gia Coppola)’가 홍보대사 겸 전시 책임을 맡아 세계 주요 페어몬트 호텔에서 촬영된 영화와 사진 전시회 등을 진행하는 이벤트로 토론토 국제영화제 기간에 페어몬트 로열 요크 호텔(Fairmont Royal York, Toronto)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런던과 상하이에서 연이어 진행된다. 또한 페어몬트 호텔은 이번 프로젝트를 기념하기 위해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공식 갈라 프로그램 스폰서로 활동할 계획이다.

지아 코폴라는 자신이 극본 연출한 단편 영화 ‘팔로 알토(Palo Alto)’로 알려졌으며, 예술가이자 패션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잭 포즌(Zac Posen), 구찌(Gucci) 등의 명품 브랜드 런칭쇼에도 참여하였다. 또한 그녀의 할아버지는 영화 ‘대부’의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로 ‘대부3’에도 출연한바 있으며, 어린 시절 영화 세트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추억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방문한 여러 페어몬트 호텔을 통해 되살릴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지아 코폴라 외에도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감독 ‘리들리 스콧(Ridley Scott)의 두 손녀이자 젊은 예술가인 쿠바 토네이도 스콧(Cuba Tornado Scott)과 새로운 영화세대인 스콧 헤럴드(Scott heralds)가 참여 했으며, 쿠바 토네이도 스콧은 페어몬트 호텔과 연결된 영화의 역사를 탐구하는 단편 영화를 찍었다.

페어몬트 및 아코르호텔의 럭셔리 브랜드부문 수석 부사장 자비어 로얏(Xavier Louyot)은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의 고객과 호텔을 위한 창의적이고 경험적인 프로그래밍의 완벽한 사례이다”며 “우리의 상징적인 호텔과 함께 영화의 역사와 매력을 만드는 한편, 다양한 페어몬트 호텔과 고객을 연결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서울 여의도에 들어서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국내 최고급 오피스타워인 파크원에 개장된다. 총 326개의 객실과 루프탑, 테라스, 레스토랑, 바 등 4개의 식음료장과 대형 연회 및 행사장 이외에도 사우나, 스파,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