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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Lounge] 신들의 섬 발리, 그 곳의 The St Regis Resort Bali
호텔아비아 편집국  |  hotelavia@hotelavi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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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2  11: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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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으로 어떤 곳을 갈까 고민하다가 직항으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휴양지를 가장 우선적으로 찾게 되었다. 그러던 중, 발리가 가장 눈에 들어왔고 그 속에서 가장 빛이 나는 곳은 바로 세인트 레지스가 아니었을까 싶다. 발리에서 리조트들이 많이 모여 있는 누사두아 지역에 위치한 세인트 레지스는 주변에 많은 호텔, 리조트가 모여 있지만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는 곳 중 하나다. 방콕에서의 기억에 좋았던 나로서는 누사두아의 다른 호텔들을 제치고 세인트 레지스를 가장 기대하며 발리를 찾았다. 신혼여행인 만큼 독립성이 유지되는 가드니아 풀빌라로 선택했고 각종 웹사이트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조식도 포함시켰다.

누사두아 지역에서도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어 꽤나 삼엄한 경비를 뚫고 안으로 들어섰다. 외부 입구에서부터 호텔 로비까지도 걸어가기는 쉽지 않았을 정도로 깊숙이 위치해 있었다. 그만큼 외부로부터 떨어져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동시에 커졌다.

방콕에서도 그러했듯이 발리 세인트 레지스에서도 마찬가지로 직원 분들이 너무 친절했다. 게다가 한국인 직원 분 또한 계셔서 모든 요청과 해결이 신속하고 정확했던 기억이 가득하다.

   
   
   
 

체크인을 끝내고 빌라로 들어서면서 마주치는 곳이 있다. 사진으로 많이 알려진 입구 계단의 꽃장식이 그것인데 워낙에 관리도 잘 되어있고 모양도 아름답기에 객실로 가는 동안의 기분을 한껏 끌어올려 주는 듯하다. 많은 사람이 그러하겠지만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 시간도 꽤 할애했었던 기억이다. 그렇게 가드니아 빌라로 향했고 독채의 구성인 만큼 주변과의 독립성은 잘 보장되는 듯 했다. 입구로 들어서서 빌라의 문을 여니 큼직하게 눈에 들어오는 거실, 우측의 주방과 별실, 그리고 좌측에 이어지는 침실 등 여유롭고 넓게 배치된 공간들이 주는 안락함은 절정에 달했다. 세인트 레지스 특유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여전해서 고급스러운 별장에 놀러온 기분이다. 거실 정면의 테이블이나 벽면에 서재같이 꾸며놓은 공간, 거실 안쪽에 소파나 조명들 모두 발리의 기후나 분위기가 제대로 어울리는 느낌이다. 테이블 위에는 신혼여행을 축하해주는 문구나 과일, 디저트들이 한가득이라 머무는 동안 입이 심심할 겨를이 없을 것 같았다. 거실 우측으로는 화장실, 주방, 냉장고 등이 배치되어있고 왼쪽으로 주로 사용하게 되는 침실이 배치되었다. 우측 주방 공간 보다는 좌측 침실 공간에 조금 더 무게감이 있고 대부분의 시간을 거실과 침실에서만 보내게 되는 듯하다. 신혼여행을 축하하는 장식뿐만 아니라 높은 천장 덕분에 침대에 누워서도 느껴지는 쾌적한 공간감은 훌륭했다. 침실 뒤쪽으로 수납을 위한 독립 공간과 함께 넓게 화장실이 배치되었다. 방콕에서 만족스러웠던 욕조도 물론 발리에서도 볼 수 있었고 여유로운 세면대 공간과 샤워부스 등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되는 기분이 들었다.

   
 

일반 객실이 아닌 빌라로 선택한 이유라면 역시 빌라에 딸린 전용 풀 때문이 아닐까 싶다. 거실이나 침실 정면의 문을 열고 나서면 보이는 전용 풀은 아주 넓은 면적은 아니어도 프라이빗하게 수영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았다. 물론 세인트 레지스 자체에 딸리 풀의 규모도 워낙 대단했고 그래서 라군 풀빌라도 고민했었으나 역시 신혼여행에는 가드니아 빌라가 더 제격이었다. 세인트 레지스 자체의 공간도 굉장히 넓기에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것 자체가 휴식이 되는 기분이 든다.

세인트 레지스 발리가 인기가 많은 또 하나의 이유라면 바로 보네카 레스토랑에서의 조식 때문이다. 조식 뷔페 자체의 퀄리티도 좋지만 따로 주문하는 메뉴들의 종류와 퀄리티가 너무 훌륭해서 인기가 많았다. 호텔 조식을 즐기는 편이 아닌 나로서도 먹는 즐거움 뿐 아니라 메뉴들을 구경하고 사진으로 담는 즐거움이 아주 컸던 시간이었다.

직접 찾아가서 경험해보니 세인트 레지스 발리에서 많이 알려진 것들 이외에도 멋지고 감탄스러운 것들이 아주 많았다. 누사두아 해변도 그 중 하나였는데 호텔이 폐쇄적인 면이 있는 만큼 호텔 숙박객들만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해변이 경치가 훌륭하고 여유로웠다. 일몰 시간이 될 즈음에는 킹콜 바 앞에서 열리는 불쇼도 머무는 동안에 한 번은 봐야할 것 중에 하나. 지면의 한계가 있어서 빌라에 대한 이야기만 거의 하게 되었지만 보네카 뿐 아니라 까유푸티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고망델리에서의 애프터눈 티도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휴양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파 또한 세인트 레지스에도 즐길 수 있었는데 레미디스 스파는 주변 호텔의 스파에 비해서 가격도 한 층 높았지만 퀄리티는 비용을 넘어서 격이 다른 수준을 보여줘서 모든 부대시설에 대해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신들의 섬 발리, 그리고 그 곳에서 가장 멋진 세인트 레지스. 신혼여행이라서 나에게는 더 남다른 감흥과 만족이 있었겠지만 좋은 서비스, 여유로운 공간, 부대시설의 훌륭한 퀄리티, 이 삼박자가 제대로 갖춰져 있어 나로 하여금 다시금 발리를 그리워하고 떠오르게 하는 곳이다. 휴식이 필요한 이라면 주저 없이 발리, 그리고 세인트 레지스로 떠나자.

 

   
 

이석민(Seokmin Lee)
블로그 KRADLE GUIDE (http://KRADLE.NET) 운영자
호텔과 여행을 사랑하는 의사, 재활의학과 전문의
kradl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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