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가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포니 캐릭터 마이 리틀 포니(My Little Pony)와 함께 기획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 ‘마이 리틀 포니 매직 파티(My Little Pony Magic Party)’의 개장식을 10일 오전 진행했다.

개장식에는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들과 감동공간연구소 홍승우 대표가 참석했으며, 패션 디자이너 박윤희, 쥬얼리 디자이너 김사라, 팝아티스트 찰스장 등 아트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한 작가들도 참석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먼데이 에디션’의 디자이너 김사라의 18K 황금으로 전체 도금한 포니 작품과 마이 리틀 포니와 이름이 같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의 메탈릭 그라데이션으로 장식된 작품까지 작가의 개성을 담은 화려한 작품들이 주목을 끌었다.

이 외에도 화려한 프린트 패턴을 시그니처로 선보이는 패션 브랜드 ‘그리디어스’의 디자이너 박윤희는 ‘모던 페미닌 펑키’ 영국 팝싱어 에이미 와인하우스에게서 영감을 받아 반항적이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를 포니에 담았다. ‘비욘드 클로젯’의 디자이너 고태용은 ‘포니와 함께 우주를 넘어서(BEYOND SPACE WITH PONY)’라는 주제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시그니쳐 아폴로 도그와 위트있는 그래픽으로 구성된 새로운 세상속의 포니를 표현했다. 쥬얼리 브랜드인 먼데이 에디션의 디자이너 김사라는 골드 플레이트한 포니에 스와로브스키 진주를 함께 사용하여 단순하면서도 감탄을 자아내는 포니를 연출했다. 브랜드의 상징인 달 모양의 큐티마크를 포니 속에서 찾아보는 것도 재밌다.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 기간 동안에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마이 리틀 포니 아트 스튜디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누구나 일정 참가비만 내면 아티스트처럼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뱃지, 우산, 가방 등 마이 리틀 포니가 그려진 소품을 제작할 수 있다. 포니 뱃지 판매금 전액은 제주특별자치도 백혈병 소아암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1981년에 태어난 마이 리틀 포니는 트랜스포머와 더불어 글로벌 완구 회사 해즈브로 사(Hasbro, Inc.)의 대표 캐릭터로, 커다란 눈망울, 파스텔 톤의 매력적인 외모와 따뜻한 사랑과 우정의 스토리로 전세계의 소녀들은 물론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게 사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