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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FB] Park Hyatt Seoul, 로만 칼다쇼브 Roman Kardashov
한정현 기자  |  aehe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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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1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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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울, 그리고 파크 하얏트 서울에 온 소감은
한국은 다양한 역사를 지닌 아주 매력적인 나라이다. 나는 운좋게 한국인 아내를 만나 다른 외국인들보다는 한국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특히, 한국의 삼청각에서 치른 전통 혼례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는 내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 서울은 다양한 분야의 기반을 잘 갖추고 있어 관광, 출장 등 어떤 목적으로든 꼭 방문해볼 만한 곳이다. 또, 현대적인 것과 전통 문화가 잘 융합되어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에 한식 뿐 아니라 다양한 인터내셔널 레스토랑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란 기억이 있다. 이렇듯 개인적으로 한국에 대한 특별한 추억과 애정이 많기 때문에 서울로 온 것은 어떤 면에서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특히, 파크 하얏트 서울은 세계 여느 파크 하얏트 호텔들 중에서도 정통성 있는 서비스와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잘 알려진 곳이다. 함께 하게 되어 굉장히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그간의 커리어 소개와 쌓아온 노하우도 소개해 달라
호텔을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스위스의 한 리조트에서 서비스 인턴 직원으로서 호텔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 때 식음료 서비스 업무의 기초를 다진 것은 물론이고, 지금까지의 내가 커리어를 쌓아 온 노하우라고도 할 수 있는 인내심과 겸손함을 배웠다. 이를 바탕으로 모든 과정을 소중히 여기며 임했고 그로 인해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하얏트와는 2008년에 하얏트 기업 경영진 트레이닝(Corporate Management Trainee)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파크 하얏트 두바이에서 약 5년간 레스토랑, 바, 연회 등 식음료 부서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경험과 지식을 쌓았다. 그 뿐 아니라 하얏트의 핵심 가치인 ‘우리는 우리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한다’를 깊이 새길 수 있었다. 그저 나를 위해 내 앞에 놓인 나의 일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동료 등 모든 사람들을 배려하여 함께 최고가 되자는 핵심 가치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많은 선배들의 가르침과 도움을 받아 이러한 하얏트의 가치를 나의 가치로 삼을 수 있었다.
이후에는 일본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도쿄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그 곳에서 하얏트의 유서 깊은 레스토랑 중 하나인 ‘뉴욕 그릴 & 바’를 총괄했다. 파크 하얏트 호텔의 레스토랑으로 럭셔리하고 트렌디함은 유지하되, 전통을 중요시하는 일본인 직원,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또 각 고객의 서로 다른 선호도도 고려해야하는 등 서로 다른 부분들을 맞추어가는 것을 배웠다.
그 후에는 같은 지역 내 다른 브랜드의 호텔인 그랜드 하얏트 도쿄로 옮겨 식음료 부총괄 매니저로서 9개의 식음업장과 웨딩, 소셜 모임 등의 다양한 이벤트까지 모두 관할하였다. 호텔은 여러 부서들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곳이다 보니 운영상 조직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말 그대로 ‘그랜드(Grand)’한 브랜드 특성을 갖고 있는 그랜드 하얏트 도쿄에서의 부총괄 매니저로서의 경험은 나의 역량, 커리어에 큰 영향을 끼쳤다.
다양한 특징의 호텔에서 다양한 업장을 경험하며 쌓은 노하우들을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잘 활용하고 싶다.

파크 하얏트 서울 F&B 부문에서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이미 내가 오기 전에 코너스톤, 더 라운지, 더 팀버 하우스 업장이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거쳤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바이닐 뮤직 바를 표방하는 더 팀버 하우스를 리뉴얼 오픈했는데 이 공간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계획 중이다. 음식과 주류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 세대의 바이닐을 더 갖추고 공감각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식음(F&B) 부문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시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더 나은, 더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은 이미 많이 발전이 되었다. 한 예로 하얏트는 하얏트 고객이 세계 어느 하얏트 호텔에서도 본인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객의 특이 사항들, 선호도들을 시스템을 통해 정보화해 호텔들 간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은 굉장히 대단한 일이지만 본 시스템을 잘 활용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직원 개개인의 몫이다. 그래서 난 개인적으로 ‘사람’이 호스피탈리티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하얏트의 핵심 가치에 ‘케어 care’가 포함되기도 한다. 직원들 스스로 그들이 업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그 것은 그 직원들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표출된다. 그래서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각자가 책임감과 보람을 느끼며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쓴다.

팀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 것. 성공으로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성공이라는 결과가 아니라 중간의 과정들을 중요시 여기며 한 걸음 씩 나아간다면 원하는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나누고 싶다.

아직 부임 초기이지만, 서울권 5성급 호텔 F&B 시장 트렌드는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말래 주고, 향후 전망도 부탁한다
한국은 역동적인 시장이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럭셔리 호텔들이 계속 오픈하며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식음료 부분을 바탕으로 말하자면, 이러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맞춤형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인테리어든 음식이든 독특한 콘셉트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패션, 에술 등의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도 한 예가 될 것이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제철 재료를 활용한 정통 한국 음식의 인기가 계속되지 않을까 한다. 이는 호텔은 물론이고 국내의 여러 셰프, 레스토랑에게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도 제시해 달라
무언가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루 빨리 파크 하얏트 서울과 국내 호텔 업계를 파악하고 치열한 경쟁에서 파크 하얏트 서울만의 위치를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The Timber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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