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이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드 알 피트르(Eid Al Fitr) 4일의 연휴 기간 동안 18만 1333명의 여객을 수송하며, 사상 최고의 여객수송규모를 기록했다.

에티하드항공의 여객수송실적은 8월 2일 토요일 4만 6572명, 8월 3일 일요일 4만 5981명을 기록했으며, 이에 앞서 7월 31일 목요일 4만 4331명, 8월 1일 금요일 4만 4443명을 각각 기록했다.

4일동안 18만 1333명을 기록한 것은 2013년 이드 알 피트르 연휴 마지막 날 기준 동기간 대비 36%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해에는 총 13만 3007명이 에티하드항공을 이용한 바 있다. 이번 연휴 기간 좌석이용률 또한 전년 79.3%에서 올해 88.1%로 증가했다.

객실 별 좌석이용률에서도 퍼스트클래스 좌석이용률이 6.1%, 비즈니스 클래스 12.1%, 이코노미 클래스 8.6% 증가하는 등 모든 클래스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피터 봄가트너(Peter Baumgartner) 에티하드항공 CCO는 “이드 알 피트르 연휴 4일 동안 여객 18만 명 이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의 여객수송규모를 경신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좌석이용률도 글로벌 네트워크 전체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최고치를 달성했다. 에티하드항공을 선택하여 이러한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고객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