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호텔 그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자사의 브랜드 입지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지의 하나인 한국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파크 호텔 그룹은 케이투그룹(K2 Group)의 자회사와 ‘파크 호텔 영등포 서울’의 호텔경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2017년 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앨런 로(Allen Law) 파크 호텔 그룹 CEO는 “한국 시장 진출은 항상 계획되어 있던 것으로 2016년 상반기 한국의 인바운드 관광시장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한 현 시점에 맞춰 진출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성장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 및 투자에 의한 것”이라면서 “한국은 우수한 역사와 문화, 전통음식, 아름다운 자연경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 아주 다채로운 매력의 관광지”라고 밝혔다.
서울에 본사를 둔 케이투그룹은 신용카드 거래승인 및 금융거래 시스템 전문 회사로 한국 내에 360개가 넘는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산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중이던 케이투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첫 호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케이투그룹의 민초흥 회장은 “당사는 동일한 성장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파크 호텔 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호텔 사업에서 우수한 경영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파크 호텔 그룹 리스트에 새로이 추가될 파크 호텔 영등포 서울을 통해 우리의 한국 내 사업 노하우와 최고 수준의 서비스 표준을 접목시켜 차별화된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뜻깊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의 아름다운 한강변에 신축될 예정인 파크 호텔 영등포 서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45분 거리다. 지하철 선유도역에 인접하며 금융허브 여의도와는 10분 정도로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의도 지역에는 유서 깊은 건축물인 국회의사당과 미술관, 아쿠아리움, 공연장, 밀랍박물관, 서울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등이 있는 63빌딩 등 매우 다양한 랜드마크 및 관광지가 위치하고 있다. IFC 몰과 면세점 또한 인근에 있으며 번잡한 도시 속 오아시스와도 같은 선유도와 여의도 공원이 호텔에서 가깝다.
파크 호텔 영등포 서울에는 150개의 객실과 스위트, 올데이 레스토랑, 베이커리 카페, 루프탑 바 & 레스토랑 등 세 곳의 다이닝 전문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헬스장 및 연회장을 보유하게 된다.

“한국의 관광 인프라 및 활동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한국 내 파크 호텔 그룹 브랜드 인지도 구축이 보다 용이해졌으므로 파크 호텔 영등포 서울은 향후 한국 내 추가 진출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한국 시장의 최상위 공급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당사 그룹 호텔들의 주요 시장과도 일치한다. 이는 호텔 수익 및 방문고객수를 견인하기 위한 시너지 개발을 모색 중인 우리에게 커다란 이득이 될 것”이라고 앨런 로 씨는 전했다.
파크 호텔 그룹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중국, 한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에 14개의 호텔을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 사랑과 열정을 담은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는 파크 호텔 그룹은 이러한 서비스 철학을 지난해 오픈한 파크호텔 누사 두아, 발리 리조트에까지 확장시켰다. 내년 1분기에는 싱가포르 5호 호텔인 파크호텔 파레르 파크의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뒤이어 파크호텔 애덜레이드(오스트레일리아), 파크호텔 멜라카(말레이시아)가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오픈한다.